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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스크린은 괜찮은데 필드만 가면 OB? 어드레스를 잘하자

타이거맥길로이 2025. 3. 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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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딩 후기 – 어드레스 편

“필드에서는 왜 어드레스를 정확히 못 서는 걸까?”

스크린 골프에서는 정렬에 큰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발 밑 매트에는 스탠스 라인, 클럽 페이스 라인, 타겟 라인까지 시각적으로 가이드가 잡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드에선?

우리는 어느새 어깨가 열리고, 시선이 흔들리고, 정렬이 틀어지면서
몸이 타겟이 아닌 곳을 향해 반응하게 된다.


🎯 라운딩 중 체감한 문제점

필드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보며 느낀 점은 이거였다.

“나는 분명 타겟을 향해 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필드 촬영 영상을 보면 타겟보다 우측을 보고 있었다.

이 어드레스 오류는 단순한 착시 문제가 아니라,
몸의 궤도 반응 자체를 바꿔버리는 치명적인 요소가 된다.

✔ 시선이 우측으로 틀어지면 → 어깨가 열림
✔ 어깨가 열리면 → 다운스윙 시 아웃-인 궤도 형성
✔ 그 결과 → 페이스가 열려서 토우 쪽 임팩트 or 슬라이스


🧑‍🏫 이론 탐구

  • 골프 티칭 프로들이 말하는 어드레스 정렬 오류는 대부분
    시선 착시(parallax error)와 지면 기준이 없는 환경에서의 감각 오류 때문.
  • 특히 오른눈이 주시인 골퍼는 타겟보다 오른쪽을 보게 되는 경향이 크다.
    이를 보정하지 않으면 백스윙 궤도, 다운스윙 경로, 임팩트 위치까지 모두 영향을 받는다.

✅ 정확한 타겟 정렬 루틴 – 실전 적용법

🥇 1. 타겟 확인 & 중간 목표 설정

  • 스탠스를 잡기 전, 타겟 방향을 정확히 본다.
  • 공과 타겟 사이 1~2m 앞에 있는 낙엽, 잔디, 흙 얼룩 등을 중간 목표로 설정한다.
  • ✔ 반드시 공과 타겟을 잇는 직선상에 있어야 함

🥈 2. 클럽 페이스 먼저 정렬

  • 중간 목표를 향해 클럽 페이스를 먼저 맞춘다.
  • ✔ 몸보다 클럽이 먼저 정렬됨
    ✔ 페이스가 어긋나면, 스윙 궤도도 흔들림

🥉 3. 발과 어깨를 ‘중간 목표와 평행하게’ 맞춘다

  • 페이스 정렬 후, 발 – 무릎 – 엉덩이 – 어깨 순으로 몸을 중간 목표에 평행하게 정렬
  • 특히 어깨 라인이 열리지 않도록 주의!

🏅 4. 체크 포인트 2개

  • 클럽 페이스는 중간 목표
  • 시선은 실제 타겟(깃발 등)

이렇게 하면 직선 정렬 + 방향 인식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 5. 마지막 확인 후, 리듬대로 스윙

  • 더 이상 방향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 정렬이 끝났다면, 스윙에만 집중한다.

🚨 왜 어드레스가 중요한가? – 특히 드라이버에서 치명적인 이유

정렬이 조금만 틀어져도 스윙 전체가 흐트러지는 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 긴 거리일수록 그 오류는 훨씬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에이밍이 3도만 오른쪽으로 열려 있다고 해도
드라이버 비거리 220~240m 기준으로는
공이 수십 미터 오른쪽 러프나 OB로 빠질 수 있다.


✔ 퍼터는 1cm 오차가 1m 거리에서 2~3cm 정도 차이지만
✔ 드라이버는 그 1cm가 수십 미터의 방향 오류로 이어진다.

그래서 페이스 정렬 → 몸의 평행 정렬 → 중간 목표 활용
특히 드라이버에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 루틴이다.


⛳ 프로 팁:

“중간 목표는 타겟이 아니라 정렬 도구다.”
타겟을 직접 맞추려 하면 시선이 흔들리고 몸이 열린다.
중간 목표를 통해 시선과 어깨 라인이 같이 맞춰질 때
당신의 어드레스는 필드에서도 ‘스크린처럼’ 정밀해진다.


💬 마무리

골프는 타겟 게임이지만,
타겟을 정확히 바라보는 게 아니라, 정확히 정렬하는 게임이다.
중간 목표 설정과 어드레스 루틴을 익히면
불안한 셋업 → 흔들리는 궤도 → 미스샷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그리고 특히 드라이버라면,
그 1도, 그 1cm의 정렬 실수 하나가 한 홀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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