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프로(tom kim)

151회 디오픈 마지막날 김주형 프로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공동 2위의 좋은 성적을 내었습니다. 21세의 김주형 프로는 디오픈 마지막 날 1, 2홀을 연속 보기로 시작했지만 PGA 투어 첫 우승 당시 쿼드러플을 하고도 우승을 한 상황이 생각이 날정도로 모자를 거꾸로 뒤집어 쓴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좋은 샷과 퍼트로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1위인 하먼 선수랑은 많은 타수가 차이가 나 1위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만 21세인 김주형은 1976년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이후 47년 만에 브리티시오픈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최연소 선수가 됐습니다.

어린 나이로 PGA 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주형 프로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PGA투어] 아드레날린 폭발! 공동 2위로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 김주형 주요장면 l 제 151회 디 오픈 FR

 

약력 

1. 출생2002. 6. 21.
2. 신체180cm, 95kg
3. 소속팀 : 나이키골프
4. 수상 :   
   2022년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2022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
5. 스폰서 : 나이키골프

김주형 프로 드라이버 티샷 모습

장점 

김주형 프로는 PGA에서 장타자는 아니라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김주형 프로의 장점은 멘탈과 아이언샷입니다. 골프에서는 공을 잘 치는 것보다 멘탈이 더욱 중요합니다. 김주형의 모습을 보면 아기곰 푸우와 드래곤볼의 마인 부우가 생각나는데요. 뭐든 받아줄 수 있을 듯한 쿠션감 있는 외모는 그의 유연하고 강한 멘탈과도 같이 보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외국생활을 해와서 영어도 유창하며 환한 얼굴과 친화력으로 PGA 에서도 금방 적응하여 지냅니다.  PGA에서도 특히 세계랭킹 1위 였던 셰플러 선수와 절친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PGA 에서의 김주형은

2023년 7월 26일 기준

상금 순위 20위(5,624,032 달러),

평균타수 18위(69.974)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100위권 밖(296.80 yd)

그린적중률 : 12위(69.67%)

평균퍼팅수 44위(1.735개)

톱 10 피니쉬 수 :7회(9위)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1. 마스터스에서 프레드 커플스,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선수와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PGA 에서 전설들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조명되었습니다.

[2023 마스터스] 가문의 영광!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연습 라운드 한 🇰🇷김주형

 

2. 비 오는 날 경기를 하다 진흙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이 유쾌하게 중계되었습니다.   

[2023 PGA 챔피언십] 전세계를 빵터뜨린 김주형⁉️ 그의 입으로 직접 밝히는 진흙 범벅의 진실

 

3. PGA 랭킹 1위인 셰플러 선수와 공 튕기기 주고 받는 모습 : 셰플러 선수와 생일도 챙겨주며 가깝게 지낸다고 합니다.

 

4. 쿼드러플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윈덤 챔피언쉽 : 김주형 프로의 강한 멘탈을 보여주는 장면이며 로리 맥길로리도 이장면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PGA투어] 한국인 최연소 클래스! 김주형 주요장면ㅣ윈덤 챔피언십 FR

 

 

마무리

21세의 어린 나이와 유연한 성품은 골프 선수로서의 멘탈에 굉장한 자산입니다. 스코티시 오픈, 디 오픈에서 연속으로 탑10에 진입한 좋은 컨디션으로 다가오는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김주형 프로가 PGA에서 로리 맥길로이를 잇는 차세대 스타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