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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너스 K •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FR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3. 7. 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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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은 라운딩이 잡혀 있었는데 하루종일 비가오는 관계로  우천 취소가 되어 집에서 쉬다 TV를 틀어보니 아너스 K •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4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어서 시청하였습니다. 남자 선수들의 경기는 여자 선수들에 비해 시청기록은 저조하지만 KPGA 선수들도 PGA 선수들만큼 거리도 멀리나가고 시원시원한 샷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시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너스 K •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대회 정보

    상금 : 500,000,000원(우승 -)

    대회개최 : 4회째

    일정 : 2023년 7월 20일 ~ 7월 23일

    장소 : 솔라고 CC

    참가선수 : 147명

    경기방식 : 변형스페이블포트 방식 (이글+5, 버디 +2, 보기 -1, 더블보기이상 -2 점으로 합산점수를내는 방식입니다.)

     

    대회  후기

    이승택 선수가 먼저 43점으로 단독 1위를 기록한 채로 단독 1위, 고군택, 임예택이 공동 2위로 뒷조이기 때문에 경기를 마치기를 기다리고 있고
    고군택 선수는 42점으로 18홀 파5에서 세번째 샷이 홀을 맞고 나오는 이글을 할 뻔 하였으나 아쉽게 버디를 기록하여 44 점으로 단독 1위가 됩니다. 고군택 선수는 올해 1승이 있는 선수로 우승을 한다면  KPGA 다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또 한명의 경쟁자 5년차 선수인 임예택 선수는 이전에 경기방송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첨보는 선수인데 42점을 기록중이며 마지막 18홀에서 이글을 하면 우승, 버디를 하면 고군택 선수와 공동 1위로 마쳐, 연장전에 가게 됩니다. 두번째 샷을 그린에 잘 올려서 이글 찬스입니다. 
    먼저 마친 고군택 선수는 마지막 조의 임예택 선수의 플레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예택 선수의 이글 펏은 아쉽게 홀 우측으로 벗어나고 버디를 기록하며 고군택 선수와 함께 44점을 기록하며 둘은 연장 승부로 가게 돼네요.
    오늘은 비로 경기가 2시간 이상 딜레이되면서 저녁 7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연장전이 시작됩니다. 연장전에서는 선수들이 카트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오늘도 저는 신예선수인 임예택 선수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임예택 VS 고군택 연장전

     

    연장전은 둘다 이글을 기록할 뻔한 18번 홀에서 합니다. 그린쪽으로 갈 수록 홀이 좁아지는 홀이라 난이도가 있습니다.

    제비뽑기로 임예택 선수가 먼저 티샷을 합니다. 해외에서는 먼저 경기를 끝낸 선수가 먼저 티샷을 한다고 하네요. 

    임예택 선수는 티샷 피니쉬가 약간 흔들렸지만 티샷이 잘 나왔습니다. 이어서  고군택 선수의 티샷은 손을 놓치며 큰 실수가 있었나 했지만 비슷한 위치로 티샷이 떨어집니다.

     

    세컨샷 위치 둘다 거리가 비슷하게  200여 미터 정도 남아있는 러프지역이네요. 먼저 고군택 선수가 세컨샷을 합니다. 공은 반 정도 러프에 묻혀 있는 상황입니다. 우드로 온 그린을 시키며 임예택 프로에게 부담을 안겨줍니다. 임예택 선수는 유틸로 좀더 러프에 묻혀 있는 공을 쳤는데 깃대 방향으로 가깝게 투온이 되어 이글 대결을 하게 됩니다. 

     

    임예택 선수 이글 펏은 깃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버디를 기록하였고 고군택 선수의 이글펏도 버디로 마치며 첫번째 연장전은 무승부입니다.

     

    이제 홀의 위치를 바꾸고 다시 18번 홀에서 연장 2차전을 가지게 됩니다. 홀의 위치는 앞쪽으로 당겨졌네요.

    2차전 임예택 드라이버 티샷 약간 왼쪽으로 치우치며 러프에 떨어졌는데 세컨샷 거리가 많이 남게 되네요. 고군택 선수의 티샷도 비슷한 거리를 남기며 떨어졌지만 페어웨이로 떨어져 유리한 위치입니다. 이제 라이트도 켜집니다. 임예택 선수의 222미터 세컨샷은 그린앞 벙커에 떨어지네요. 고군택 선수의 210미터 세컨샷은 프린지 끝에 떨어지네요. 임예택 선수의 벙커샷은 백스핀으로 홀 옆에 바짝 붙는 환상적인 샷이 나오며 무난하게 버디를 할 줄 알았던 펏을 놓쳤네요. 고군택 선수는 프린지에서 어프로치를 가까이 붙이며 우승을 합니다.

     

    연장 승부를 펼친 임예택은 제주도에서 함께 중, 고교를 다니며 주니어 선수 시절을 보낸 절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고군택은 “친한 관계지만 우승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그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투어 대회에도 나가고 싶고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싶다”고 목표를 상향했다.

    월요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예택은 최종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며 무명의 반란을 완성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생애 최고 성적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전까지는 2021년 이 대회 공동 40위가 최고 순위였다.

     

    연장 승부를 보는 내내 선수와 아무런 연과도 없는 시청자인 저의 심장도 요동치게 됩니다. 참 대단한 순간을 보게 되어 기분도 좋습니다. 임예택 선수는 짧은 버디 펏을 놓쳐 우승을 놓쳤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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